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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4부산비엔날레 어떻게 펼쳐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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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12-03 09:57

2014부산비엔날레 어떻게 펼쳐지나

 - 프랑스 출신의 올리비에 캐플랑씨가 전시감독으로 선정 -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01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올리비에 캐플랑(프랑스)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전시준비에 들어간다.

201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최종 후보자로 올랐던 3명 중 올리비에 캐플랑씨가 2014부산비엔날레의 전시감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조직위는 그간 지난 7월부터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통해 201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을 선정하는 절차를 추진해왔으며 2014부산비엔날레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1순위와 2순위자에게 공동감독 제도를 제안했지만 부산문화연대, 한국큐레이터협회 등은 공동감독제를 제안한 배경과 의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1순위자의 단독감독제를 종용해 전시감독 선정 절차가 미뤄져 왔다. 이에 조직위는 그간 201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정과 관련하여 발생했던 잡음을 최대한의 인내와 설득으로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였으나, 시간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이 같은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201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선정된 올리비에 캐플랑은 프랑스의 유명 평론가이자 매그미술관 재단 이사장으로 그의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경력으로 볼 때 2014부산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기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올리비에 캐플랑이 서구측의 네트워크가 강한 반면, 아시아 특히 한국측은 약한 편이어서 이를 보완하기위해 한국 또는 아시아에 정통한 한국인 큐레이터 1~2인을 추가로 초대하여 최초의 공동감독제의 기획안을 대체하기로 했다. 올리비에를 보조할 한국인 큐레이터는 2014부산비엔날레가 서구 편향이 되는 것을 지양하고 균형 있는 작가 초청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작가를 선정하여 올리비에 감독의 기획안에 부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2014부산비엔날레에서는 본전시 외에 한국과 부산의 미술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한 2개의 특별전을 구성할 계획이다. 2014년 9월에 서울에서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총회가 열리고 이에 참가한 평론가들이 부산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를 참관할 예정으로 있어 2014부산비엔날레는 한국 현대미술을 전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 한국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한국 현대미술 전개와 오늘>(가칭)이라는 특별전을, 그리고 부산의 젊은 미술을 보여줄 수 있는 <부산청년작가전>(가칭)을 기획해 한국 및 부산의 미술저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2014부산비엔날레에서는 탄탄한 기획력을 가진 전시기획자의 본전시와 이에 못지않은 두 개의 특별전을 통해 한국과 부산의 미술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두 개의 특별전은 비엔날레 본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두 전시는 각각 큐레이터 1명이 작가 선정 및 작품전 구성을 더욱 세밀하게 짜서 짧은 시간이지만 전에 없는 풍성한 전시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온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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