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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연중 프로그램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다시 만나는 ‘2020부산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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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1-03-04 11:01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장 김성연)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대학의 ‘리처드·메리 엘. 그레이 예술과 연구 센터(The Richard and Mary L. Gray Center for Arts and Inquiry, 이하 그레이 센터)’, ‘동아시아 한국학 연구위원회(The Center for East Asian Studies Committee on Korean Studies)’, ‘엠티보틀(Empty Bottle)과 파트너십 프로젝트로 2020부산비엔날레를 이어나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덴마크 오르후스 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시 세 편 캐리 영, 킴 고든, 장민승–부산비엔날레로부터’에 이은 두 번째 연계 프로젝트이다.

미디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야외 사운드 전시, 패널 토크 그리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까지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을 맡았던 야콥 파브리시우스와 시카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큐레토리얼 어드바이저 스테파니 크리스텔로는 지난가을 부산 전시에 참여한 시각예술가들과 작품들을 한데 모아 미디어와 문화에 걸친 예술적 실천에 관한 토크 프로그램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부산을 방문하지 못한 시카고의 관람객들을 위하여 2021년 연간 계획으로 펼쳐질 이 콜라보레이션은 시카고 대학 캠퍼스 내 다양한 장소에 걸친 야외 사운드 설치와 패널들의 토크 프로그램과 라이브 콘서트 공연으로 구성된다. 2020부산비엔날레:시카고 챕터(이하 시카고 챕터)는 시카고 대학교의 그레이 센터와 교내 동아시아 한국학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미국의 록 밴드 소닉 유스의 여제 킴 고든과 한국의 김희천 작가 프리미어 이벤트 온라인 진행

1970년대 후반 로스앤젤레스의 오티스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공부한 킴 고든은 지난 30년간 예술, 디자인, 글쓰기, 음악(소닉 유스), 영화/비디오(배우 겸 감독) 등 분야를 넘나드는 예술가로 활동해 왔다. 자서전적 회고록인 밴드 걸(Girl in a Band, 2015)은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김희천 작가는 개인 경험과 시대의 흐름에 바탕을 둔 현대인의 삶에 주목한다.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하여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 사이의 경계를 끊임없이 해체하고 재구성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다양한 비판적 관심을 제시한다. 고려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김희천 작가는 2016년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비롯하여 2017년 제15회 이스탄불비엔날레, 2018년 제12회 덴마크 로스킬레 페스티벌 참가, 2019년 마닐라 현대미술관에서 단독 전시회 진행 등 2015년 이후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2020부산비엔날레에 각각 사운드 아티스트와 시각 예술가로 참가한 것을 계기로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렸던 연계전시에 이어 시카고 챕터 프로젝트에도 함께하게 되었다.

첫 온라인 프리미어 이벤트로 3월 5일 오후 6시 두 작가와 야콥 파브리시우스 전시감독, 스테파니 크리스텔로 큐레이터의 토크 프로그램이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재커리 케이힐(그레이 센터 프로그램·펠로우쉽 이사)는 다면적이고 역동적인 프로젝트를 시카고에서 함께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여러 학문 분야가 결합된 형태의 부산비엔날레의 이번 전시는 그레이 센터가 추구하는 바와 매우 유사하다. 이런 팬데믹 시대에 예술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또한 국제적 관계를 유지하는데에 완벽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김성연은 “코로나라는 특정 시기에 한계를 극복하고 부산비엔날레를 통해서 제작된 작품들이 해외에 소개되는 일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담론 확산을 위하여 기여하는 부산비엔날레가 되겠다”고 말했다.

야콥 파브리시우스 감독 또한 “배지민과 같은 부산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를 국제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카고 챕터는 부산과 한국의 예술가, 음악가, 작가를 모두 세계시장에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카고 대학 내 예술가와 학자들 간의 실험적 협력을 위한 포럼

그레이 센터는 예술가와 학자들 간의 실험적 협력을 위해 스튜디오, 실험실, 클래스룸과 사무 및 작업 공간,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연구소를 가진 시카고 대학의 포럼이다.

레지던시 제공을 통한 예술 작업 협업을 독려하고 장학금 제도 운영 및 국제회의와 기관 협업, 국제 컨퍼런스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혁신과 실험적 문화를 육성한다.

그레이 센터 홈페이지 : (https://graycenter.uchicago.edu/)

1981년 부산 청년 비엔날레로 시작되어 4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부산비엔날레는 2000년대 초 바다 미술제와 부산 야외 조각 심포지엄의 합병으로 탄생했는데, 이는 지역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을 바탕으로 시작되어 타 비엔날레들과의 차별점을 갖는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코로나로 다른 국제 전시들이 취소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전시 가능성을 선보이며 팬데믹 시대 지역 안으로 눈을 돌려 부산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대중에 참여를 촉구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busanbiennale.org) 051-503-6111로 문의하면 된다.

세부프로그램 및 일정

*프리미어 이벤트 :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 일시 : 2021. 3. 5. (금) 오후 6시 CST

- 링크 : https://www.emptybottle.com

- 참가자 : 킴 고든, 김희천, 야콥 파브리시우스, 스테파티 크리스텔로

*라이브 콘서트

- 일시 : 2021. 10. 20.-24. (수-일) 오후 9시 CST 예정

- 참가자 : 킴 고든, Ice Age

*사운드 설치 프로그램

- 일정 : 설치 일정 추후 공개

- 언론 담당자 : Mike Schuh(mikes1@uchicago.edu)

첨부. Busan Biennale:Words at an Exhibition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 The Chicago Chapter 포스터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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