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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비엔날레 2010년도 정기총회 개최

-2010년 2월 23일, 국제신문 4층 소강당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월 23일 오전 11시,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하 모든 회원은 국제신문사 4층 소강당에서 2009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보고를 듣고 2010부산비엔날레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하게 된다. 이번 총회의 주요안건은 2009년도 사업결과보고 및 결산 그리고 2010부산비엔날레 사업계획 및 예산(안), 조직위원회 감사선출 등이다.

  첫 번째 안건인 “2009년도 사업결과 보고 및 결산”의 내용으로는 전시추진팀의 구성과 10주년 기념사업, 국내․외 홍보 및 부대행사, 영구설치작품 관리 등 2009년도 조직위원회 사업의 결과와 예산집행 결산이 포함되어 있다.

  “2010부산비엔날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의 주요내용은 2010년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75명 135점의 작품으로 개최될 2010부산비엔날레의 본전시를 비롯하여 부대행사, 홍보, 수익사업, 인력운영, 개․폐막식 초청, APEC나루공원 조명설치, 해운대 해수욕장 포토존 작품설치, 어린이대공원 상징예술조형물 설치사업, 2011년도 바다미술제 국제공모 추진 등 2010년도 조직위 추진사업 계획이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2010부산비엔날레의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3개 전시가 통합개최 된다. 조직위는 전시주제의 부각과 주제에 충실하고 일관성 있는 전시를 위해 기존 3개 전시를 통합하여 개최하되 부산비엔날레의 근간이 되는 3개 전시의 장점을 장점과 의의를 그대로 계승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장을 실내․외로 구분하되 장소에 어울리는 장소특정적인 작품을 설치하여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둘째, 전시의 질과 완성도 확보에 주력한다. 전시규모에 대한 강박관념을 탈피하고 작품의 수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하여 작품의 질을 보장하고 작가 및 작품 선정과정에서부터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상의 작품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많은 작품을 한꺼번에 감상하면서 느끼는 예술적 피로를 최소화하여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전시로 기획된다. 특히 부산시민에게 아름다운 조각공원을 제공하던 조각프로젝트의 경우 거대작품으로 제작하여 설치지역의 랜드마크화를 꾀한다.

  셋째, 특별전과 참여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다양한 특별전의 개최를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미술작품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공간적 무대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후원행사, 설명회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참여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작품의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작품의 제작의도와 제작과정에 대한 이해와 전시 추진과정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유도한다.

  넷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국제 네트워크 형성의 첫걸음으로 아시아 지역의 국제 미술행사 추진 단체들과의 상시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효율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인 교류가 아닌 전시 및 학술적인 교류를 통해 향후 조직위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대표자 포럼과 행사 초청 등의 세부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조직위는 이를 통해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미술의 부각과 부산 작가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꾀한다.

 또한 조직위는 2010년도 사업에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국제공모전 개최를 추진한다. 부산미술인들의 노력과 자긍심으로 탄생한 세계 유일의 해변 미술축제인 바다미술제의 정신을 승계하여 부산 미술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바다미술제 국제공모전은 본전시가 열리지 않는 홀수해에 개최하여 특선이상 작품에 대해서는 차기 본전시에 출품토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 안건인 조직위원회 감사선출은 2010년 5월 9일 現감사(이추복, 채경혜)의 임기 종료에 따라 신임 감사를 선출하여 향후 2년동안 조직위의 운영 및 업무에 관한 사항을 감사토록 하게 된다.

  조직위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승인되는 사업계획에 따라 2010부산비엔날레의 준비와 2010년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2010부산비엔날레는 2010년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과 수영요트경기장, 광안리 해수욕장 등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