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 펠레 모아나(내 사랑 모아나)〉, 2021, 단채널 비디오, 5분 53초.
〈라우 펠레 모아나(내 사랑 모아나) 스틸 사진〉, 2021, 플렉스 원단에 프린트, 알루미늄 프레임, 400×600×9cm.
사모아계 뉴질랜드 작가인 이디스 아미투나이는 뉴질랜드 내 사모아인 커뮤니티, 이주자, 청소년, 난민의 경험을 사진과 영상에 담는다. 그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 커뮤니티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촬영하여 그들을 사회적으로 연결하고 소속감을 확인하는 동시에 이주와 노동, 지역과 환경에 대한 이슈를 제시한다. 최근에는 자동차나 자전거에 여러 개의 스피커를 쌓아 설치한 후 공공장소에서 음악을 틀고, 때로는 경연을 하는 사이렌 크루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일련의 사진과 영상 연작을 진행 중이다. 사이렌 크루 커뮤니티는 통가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 화재경보기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용도 변경하여 음악을 틀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오며, 이것이 오클랜드로 이동하여 점차 자신들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 1부두에 설치될 영상의 제목 ‘라우 펠레 모아나(내 사랑 모아나, 모아나는 범태평양어로 여성의 이름이자 태평양을 뜻한다)’는 작가의 지인과 가족, 사이렌 크루의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바다 건너 이주를 꿈꿔 온 사모아인들의 꿈과 현실을 반영한다. 영도의 전시장에는 사이렌 크루를 촬영한 대형 사진이 설치되는데, 주로 오클랜드와 웰링턴의 바다를 마주한 장소에서 촬영한 이 이미지들은 바다 건너 땅을 향해 음파를 전달하는 사이렌 커뮤니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디스 아미투나이
사모아계 뉴질랜드 작가인 이디스 아미투나이는 뉴질랜드 내 사모아인 커뮤니티, 이주자, 청소년, 난민의 경험을 사진과 영상에 담는다. 그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 커뮤니티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촬영하여 그들을 사회적으로 연결하고 소속감을 확인하는 동시에 이주와 노동, 지역과 환경에 대한 이슈를 제시한다. 최근에는 자동차나 자전거에 여러 개의 스피커를 쌓아 설치한 후 공공장소에서 음악을 틀고, 때로는 경연을 하는 사이렌 크루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일련의 사진과 영상 연작을 진행 중이다. 사이렌 크루 커뮤니티는 통가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 화재경보기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용도 변경하여 음악을 틀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오며, 이것이 오클랜드로 이동하여 점차 자신들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 1부두에 설치될 영상의 제목 ‘라우 펠레 모아나(내 사랑 모아나, 모아나는 범태평양어로 여성의 이름이자 태평양을 뜻한다)’는 작가의 지인과 가족, 사이렌 크루의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바다 건너 이주를 꿈꿔 온 사모아인들의 꿈과 현실을 반영한다. 영도의 전시장에는 사이렌 크루를 촬영한 대형 사진이 설치되는데, 주로 오클랜드와 웰링턴의 바다를 마주한 장소에서 촬영한 이 이미지들은 바다 건너 땅을 향해 음파를 전달하는 사이렌 커뮤니티의 모습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