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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5-09-14 21:02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 2010, 브론즈, 800 × 230 × 216㎝
[섹션3. 자라는 씨앗]
김영원(한국)
1947년 한국 창원 출생. 현, 한국 경기도 거주 및 활동.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
이 작품은 4면이 모두가 정면이다. 이쪽저쪽 관람객이 바라보는 면이 정면이고 뒷면은 아예 없다. 각각 면들을 살펴보면 한 면은 뒤를 향해 먼 곳을 바라보는 것처럼, 다른 한 면은 평면의 인간과 입체적인 사실적 인간 두 사람이 겹쳐 함께 서 있는 듯, 또 한 면은 사람이 공간 속으로 사라지기도 나타나기도, 또 다른 면은 추상적이고 평면인 인간의 실루엣만 보이게끔 각 면마다 별개의 개념과 이미지로 되어 있다, 이러한 제 각각의 이미지를 통합하여 한 작품 안에 녹여 넣어 조화를 꾀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