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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09-02 19:03
"PM 9:32"
10×7×7m
혼합재료
“PM 9:32”란 현재 지구 환경 위기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을 말하는 것 이며 199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위험한 수준이다. 환경 위기시계는 지구 환경 파괴가 진행됨에 따라 환경 전문가들이 느끼는 인류 생존의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한 것으로 12시를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한 시간으로 규정했다. 9시에서 12시는 매우 불안에 해당하며 첫 조사 때는 7시49분으로 시작하였다.
우리의 바다도 환경 위기시계의 시간에서 벗어나가는 어려울 것이다. 반구대 암각화를 보면 수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새겨져있는데 특히 고래 그림을 많이 볼 수 있다. 우리의 바다는 수많은 고래의 서식, 회유지였으나 인류의 인위적인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금은 힘찬 고래의 유영을 보기가 어려워졌다.
본 작품은 지구환경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여 다시 과거의 바다로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고래를 표현 하였으며 송도의 바람을 이용하여 바람개비에 송도의 염원을 적어 푸른 바다로 뛰어 들어가는 역동적인 형상으로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