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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03-25 13:11
해변에서의 성스러운 만남
본 작품의 중심부는 일종의 알을 묘사한 구(球)인데, 구를 열면 컴퓨터 부품이 나오는 것이 보인다. 이는 한국은 세계적인 전자기기 생산국임을 표현한 것이다. 수녀의 오른쪽에는 펭귄 세 마리가 있다. 자연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무차별적 경제 성장은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극지방의 얼음을 녹게 해, 이 펭귄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어떤 관점에서 보면 인간들도 이 펭귄들과 같은 입장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도시들은 대부분 해수면과 같은 고도에 있으니 말이다. 자연을 신성한 것으로 인식한다면(수녀의 상징), 인간은 행동을 변화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