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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낮에 별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자

조회 1,234

관리자 2013-03-25 12:51

작가강창호 & 노순천
대낮에 별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자

 
대낮에 별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자

본 작품은 송도해수욕장이 휴양지라는 장소성을 생각하여 해수욕장에서 즐겨 사용하는 창이 넓은 모자의 형태를 만든 후 별모양의 구멍을 내어 작품의 그림자 속에서 대낮에도 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그리고 안전성과 견고성을 고려하여 철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였다.
이 작업 속에서 별은 꿈을 의미한다. 별이라는 것은 어두워져야 볼 수 있다. 낮이라고 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별이 눈에 보이지 않는 다는 이유로 별이 사라져 버렸다고 생각한다. 낮에도 어둠은 있다. 바로 그림자이다. 나무 밑에, 모자아래, 서랍 속에, 그대 등 뒤에, 눈꺼풀 속에서 우리는 어둠을 볼 수 있고 그 속에서 별을 찾아내고 크고 작은 꿈들을 꿀 수 있다. 꿈은 밤에 이불속에서만 꾸는 것이 아니다. 꿈은 낮에도 꾸어야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