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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3-12-11 13:58
국적 : 한국
활동지 : 한국, 부산
왕덕경은 미세한 것들을 눈여겨보며, 무신경한 것들을 포착한다. 특히 사회에서 주변으로 밀려나 있는 것, 눈에 보이지 않고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들의 이면들을 다양한 재료와 매체를 사용하여 드러내고자 한다. 최근 몇 년간 작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마주하고, 한 개인의 내부와 외부 균열의 틈을 봉합하는 언어의 형태를 고민하며 ‘말 걸기’, ‘담기’를 시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