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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새들은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다 (Kein Vogel singt me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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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4-11 22:29

작가강태훈
새들은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다 (Kein Vogel singt mehr)
강태훈은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메커니즘들이 어떻게 개별적 존재를 억압하는지를 성찰하는 작가이다. 그는 일상적 오브제와 텍스트를 이용하여 한국과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각적인 사회현상을 비평적 관점에서 포착하고 이를 은유적, 상징적 어법으로 표현한다. 독일과 한국에서 발표되었던 그의 초기 작업에서는 수도꼭지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오브제를 이용하여 권력과 개별자가 맺는 억압적 관계에 주목한다. 박제된 동물, 알, 서적, 구명환(救命環, life buoy), 하이힐 등 오브제에 부착된 수도꼭지는 그들을 통제하고 강제하는 보이지 않는 억압적 힘을 의미했고 이는 역사적, 현실적으로 국가가 사물의 본성과 개인의 자율성을 감금하는 권력으로 제시되었다. 작가는 권력이 물리적이고 현실적인 억압을 행사하기보다는 대중들의 무의식에 개입하여 일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스트레스나 저항을 순화시키는 플라시보 효과(위약효과)가 보다 근본적인 문제임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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