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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부산비엔날레


2010 OOM (은총으로) Busan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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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4-11 22:12

작가아다치 키이치로
OOM (은총으로) Busan Ver
대학에서 건축과 인테리어를 공부한 아다치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작품의 대부분은 현대인의 생활환경에 대한 풍자라고 할 수 있다.
아다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장난감를 모티브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도 그는 탁자 위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사람보다 훨씬 큰 사이즈로 거대화시켜, 장난감의 움직임이 가지고 있는 흉포성을 드러낸다. 최근 작품인 〈OOM(은총으로)(OOM(Out of Mercy))>시리즈도 그러한 예 중 하나이다. 이번 작품, 〈OOM(은총으로) 부산 Ver.(OOM(Out Of the Mercy) Busan Ver.)>은 식물을 사용하는 대신, 부산 앞바다에서 채취한 해초 등을 이용했다. 바다야말로 생명의 근원이며, ‘누군가’에 의해 지구에 주어진 최대의 “은총”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다에서 육지로 갓 올라온 생명체와도 같은 형상을 하고 있으면서도 바다로부터 떨어져 고독하게 해안을 바동거리는 모습은, 자연의 원시적 생명체에서 현재까지 진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연’을 따로 떼어내어 생각하고 마는 우리 인류에 대한 풍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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