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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은 실험적이고, 특정 맥락에 적합한 진취적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현대미술의 최근 동향을 소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구가 주 도하는 현대미술의 흐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전하기 위해 현대미술전 은 2006년도 전시를 통해 서구 모더니즘의 형식주의에 의해 소외되었던 다양한 현대미술의 서사구조에 기초한 작품에 주목한다. 전시구성단위 사이의 수평적 관계를 설정하여 현대미술전의 모든 전시공간을 카페(CAFE:Contemporary Art For Everyone)라고 명명하고 설치, 회화, 사진, 조각, 오브제, 건축, 디자인, 음향 설치, 영상(영화, 비디오, 애니메이션, 모바일, 인터넷) 등을 총망라한다.

행사개요

  • 기간006년 9월 16일~11월 25일(71일간)
  • 장소부산광역시립미술관, 수영요트경기장, 부산지역 CATV
  • 전시주제두 도시 이야기 : 부산-서울/서울-부산
  • 참여작품38개국 134점

두 도시 이야기 : 부산-서울/서울-부산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분야 등 모든 것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 의 미래는 탈중심화(decentralization:지방분권), 탈집중화(deconcentration:자원분 산)에 달려 있다고 할 만큼 지역균형발전은 핵심적인 과제이다. 이러한 상황 아 래 부산으로부터 서울로, 그리고 서울로부터 부산으로의 이동은 단순한 대립과 긴장관계 이상을 함의한다. 부산에서 서울로의 이동은 모든 출향과 이주가 그렇 듯이 물질적으로 보다 풍족한 삶의 기회를 찾기 위함이었으나 서울에서 부산으 로의 가역적 이동은 국가주도의 국토개발정책을 통해 인위적으로 실현되기는 어 렵다. 중앙과 지역 사이의 지배ㆍ종속관계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일방적인 수도 집중화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식민지 근대화를 체험한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확인된다. 일종의 내면화된 식민화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극복 대안으로 현대미술의 실천을 통한 도시적 상상력의 회복 을 제안한다. 중앙과 지방의 비대칭적 관계 안에는 부산이 대구 혹은 광주로 대 체될 수 있다.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보자면 중앙집권-서울집중 체제는 전지구화 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지배와 무관하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부산 비엔날레 자체에 내재한 사회적, 역사적 맥락을 주제로 내세우는 작업은 단순한 제3세계주의적 지역주의 저항의 몸짓이 아니라 대안적 민주주의의 모델을 모색 하는 문화적 이슈의 보편성을 획득한다. 이러한 도시적 상상력의 모델은 중앙통 제체계가 아니라 다중분산, 다극화를 지향하는 산종(dissemination)이다. 2006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은 이러한 수도와 지방 도시 사이의 상호관계를 현 대 시각문화의 다양한 서사(narrative) 차원에서 조명할 것이다. 제목 <두 도시의 이야기>는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기를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 를 소재로 다룬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동명소설에서 차용했다.

바다미술제

해양수도 부산의 독특한 해양미술양식을 창조해 온 바다미술제는 기존의 스트리 트 퍼니처(Street Furniture) 곳곳에 예술을 개입시켜 도시환경을 변화시키고 관 객의 참여와 사용을 통해 기능하는 관객중심의 미술을 구현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도로에서 펼쳐질 '퍼블릭 퍼니처(Public Furniture)'와 '리빙 퍼니처(Living Furniture)' 로 구성되었다.

행사개요

  • 기간 2006년 9월 16일 ~ 11월 25일(71일간)
  • 장소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조선비치호텔 사거리에서 노보텔엠버서더호 간 도로 및 보도 등
  • 전시주제'아트 인 라이프(Art in Life)'
  • 참여작품14개국 100여점

‘아트 인 라이프(Art in Life)'

조선후기까지만 해도 우리 미술은 일상과 호흡했다. 그러나 20세기를 접어들면 서 서구미술의 수용과 함께 '예술을 위한 예술' 지상주의가 미술계를 장악하면 서, 미술은 일상과 단절하기에 이렀다. 그 일상세계/미술세계라는 분기점은 장 구한 한국미술사로 볼 경우 단지 100년간 유효했던 이데올로기적 용어일 뿐이 다. 지난 100년간 있었던 미술활동은 그러나 운명이 아니라 함정에 지나지 않는 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이미 주어져 있는 게임에 참여할 것이냐 아니냐 라는 판단 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 가야한다. 왜냐하면 아직 게임의 규칙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대착오적이게도 게임을 이루는 요소들, 즉 작(품)업들이 있지만 그것들이 아직 어떤 규칙을 지니지 못하고 있 다. 완전한 미래를 이끌고 갈 그 작(품)업들의 규칙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앞으로 만들어질 게임의 규칙은 일종의 기괴함(un-helmllch)으로 출현할 것이다. 왜냐면 그것은 낯선 것 같기도 하고 동시에 낯익은 것이기도 하 기 때문이다. 바다미술제 '퍼블릭 퍼니처'는 시민이 생활하고는 공공영역에 설치된 기존 공공 물에 아트를 접목시킨 작품이라는 점에서 '생활 속의 아트(Art in Life)'를 지향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부산조각프로젝트

부산비엔날레 특별전인 부산조각프로젝트는 환경문제 생태계 질서에 대한 이슈 를 통해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전시 를 선보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스트리트 퍼니처를 비롯한 장소 특정적인 형태 와 성격을 지닌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하고, 조각예술의 특성인 기념비적 규모의 예술성과 풍부한 유머, 시적 은유라는 미학적 전통과의 연계를 도모하였다.

행사개요

  • 기간 2006년 5월27일~8월 31일(91일간)
  • 장소 APEC나루공원
  • 전시주제'대지에의 경의(Homage to the Earth)'
  • 참여작품 12개국 20점

‘대지에의 경의(Homage to the Earth)'

인류의 무자비한 자연 파괴로 인하여 세계 곳곳에서 생태계의 질서가 흔들리고 있으며 급기야는 지구 자체와 인류뿐 만 아니라 지상의 모든 생물의 생존이 위 협받고 있다. 이제 자연과 환경 문제는 일부 몇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 체가 함께 고민하고 그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실현해야 할 이슈가 되어 있다. 자연은 인류가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인류가 그 품안에서, 그 일부로써 평 화롭게 함께 살아가야 할 환경이다. 인류는 근본적으로 자연 스스로의 순환과 질서를 믿고 따라야 한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그 자체로 놓아두는 '방치'가 최선책일 수 있다. 그러나 산업 사회 이후 인류문명의 발전은 인위적으로 그것의 보호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 이에 2006년도 부산조각프로젝트는 세계의 작가들 이 '대지에의 경의(Homage to the Earth)' 라는 주제 아래 모여 함께 논의하고, 작품의 통하여 그 문제를 부각시키며, 시민들로 하여금 그 문제에 즐겁게 동참 하도록 하고자 한다. 각국에서 참가하는 작품들은 인류로 하여금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 고, 그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때로 그 문제점을 지적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술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관객에게 전해진다. 그것은 각각 기념비적(monumental)으로, 스트리트 퍼니처(street furniture)로, 장 소 특정적(site-specific)으로, 일부는 집단 창작의 방식으로 설치하게 될 것이며 조각예술의 특성인 기념비적 메스(mass : 괴체)의 예술성과 함께 특별히 풍부한 유머(humor)와 시적 은유(metaphor)라는 미학적 전통과의 연계를 주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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