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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앤샤인 아키텍츠, 피막

조회 2,204

관리자 2021-09-15 14:11


  1. 최앤샤인 아키텍츠, <피막>, 2021, 폴리에스터 끈, 유리섬유, 스테인리스 스틸 골조, 1000 x 760 x 4 cm, 500 x 670 x 150 cm

피막

최앤샤인 아키텍츠는 한국인 최혜진과 영국인 토마스 샤인이 설립한 예술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이들은 제품디자인부터 대규모 공공설치까지 다양한 범주의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올해 바다미술제에서 신비롭게 빛나는 대규모 설치작업 피막을 선보입니다. 거대한 뜨개질로 수놓아진 피막은 일광천과 고층 아파트 사이에서 강송교를 따라 놓여있고, 오래된 마을회관 옥상에서 자라나 바다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천교와 구마을회관에서 우리에게 예기치 않은 만남을 주는 피막은 얇은 막 또는 표피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해양생물의 지느러미와 비늘, 곤충의 날개, 잎사귀의 세포, 인체가 가진 피부와 같이 복잡한 패턴을 떠올리게 합니다. 섬세하고 우아하게 엮어진 이 패턴은 다양한 몸들을 끊임없이 가로지르며 나타나고 인간과 비인간 사이를 넘나듭니다. 작품 피막은 인간과 비인간이 서로가 공유하는 미묘한 접점을 연결하고 공동 거주의 개념을 시각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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