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참여작가

전제 작가 보기

이전메뉴 다음메뉴
참여작가전제 작가 보기

이요나

조회 1,750

관리자 2020-09-03 22:15

1986년 한국 부산 출생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거주

이요나, En route home, 2020, 스테인리스 스틸, 오브제, 가변크기

LEE Yona, En route home, 2020, Stainless steel, objects, variable dimensions

조각과 설치를 통해 이요나는 기성품의 스테인리스 파이프를 전용하여 몰입적이고 미궁과 같은 구조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대규모의 설치는 장소특정적이며, 종종 작업들은 일반적인 요소들, 이를테면 어느 주거공간에서나 찾을 수 있는 의자, 탁자, 램프, 침대와 같은 요소들을 작업에 끌어 온다. 이요나가 보통 그의 구조물에 투입하는 주거공간의 물건들은 언캐니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한편으로는 방 — 또는 집 — 같은 장소를 떠올리게 하는 한편 동시에 그것들이 너무나 깔끔하기에 집이 주는 정서와는 동떨어져있기 때문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는 전시 공간 안에서 바닥에서 천장까지 뻗어가며 촉수처럼 기능하고, 모서리를 끼고 구부러지며 걸을 수 있는 길이나 천장 에 떠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낸다. 이요나의 설치작품은 그것이 위치한 공간과 건축의 일부가 되고, 구조물이 아무리 미묘하게 나타날지라도, 그것들은 어째서인지 그 공간을 점유하고 지배하는 경향이 있다. 설치 속의 매혹적인 막다른 길이나, 장벽, 난간들은 경계를 표시하고 관람객의 움직임을 지휘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