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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가 그란티나

조회 1,408

관리자 2020-09-03 21:52

1985년 라트비아 리가 출생

현재 프랑스 파리 거주

다이가 그란티나, 〈여관〉, 2020, 펠트, 나무, 실리콘, 잉크, 270×180×70cm

Daiga GRANTINA, INN, 2020, Felt, wood, silicone, ink, 270×180×70cm

다이가 그란티나는 조각과 설치의 형태로 작업한다. 그란티나의 거대하고 광대한 조각들은 바닥을 뒤덮거나 천장에 걸려 있고, 벽을 타고 올라가는데, 이 조각들의 물리적 존재감은 그것이 놓여있는 공간을 장악하는 경향이 있다. 그란티나는 부드럽고 단단하며, 투명하고 불투명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제시카 스톡홀더의 조각 전통 안에서 회화적이고 다양한 색채를 가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종종 이러한 대규모의 조각적 아상블라주는 강하게 보이지만 때론 이것들은 깃털이나 먼지같이 부드럽고 연약하기까지 하다. 다양한 질감과 재료가 서로 만나는 방식은 결론이 열려 있는 즐거운 연구와도 같다. 다이가 그란티나에게서 형태와 두꺼운 플라스틱, 가벼운 섬유, 금속, 실리콘, 라텍스, 플렉시 글라스와 파이버 글라스로 만든 오브제와 더불어 공업적으로 생산된 요소들은 묘하게도 신체적이고 유기적인 특징이 있다.

다이가 그란티나의 작업은 추상적이지만 신체를 제시하고, 린다 벵글리스와 에바 헤세와 같은 미술사적 사례를 참고하여 왜곡된 조각적 유기체를 보여준다. 그란티나의 설치는 거의 바로크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하며, 마치 정복할 기세로 공간을 점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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