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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묵

조회 1,503

관리자 2020-09-03 21:53

1914년 한국 서울 출생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

한묵, 〈금색운의 교차〉, 1991, 캔버스에 유채, 254×202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HAN Mook, Cross of the Golden Rhyme, 1991, Oil on canvas, 254×202cm, MMCA Collection

한묵(본명 한백유) 1960년대 후반부터 한국 화단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선구자이다.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1932년 만주로 건너갔으며, 다롄에서 일본 초현실주의자들의 모임인오과회(五果會)’를 만나 프로이트의 심리학에 심취하여 추상계열의 미술을 추구하는 작가들과 교류했다. 당시 프랑스 문화에 매료된 일본인들과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프랑스 문화를 접하게 되었다. 1944년 일본 가와바타(川端) 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1950년 한국 전쟁을 겪으며 부산으로 피난을 떠났고, 전쟁 중에는 종군화가로 활약하기도 했다. 1951년에는 부산에서 이중섭, 박고석과 함께기조회(基潮會)’를 창립하여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 공부했던 서양미술이론을 바탕으로 20세기 초 유럽에서 일어났던 초현실주의, 야수주의 등과 같은 미술 운동을 소개하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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