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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공개모집]2012부산비엔날레 ‘배움의 정원’을 함께 가꿔주세요

조회 3,342

부산비엔날레 2011-11-30 00:00

 

“2012부산비엔날레 ‘배움의 정원’을 함께 가꿔주세요” 

 

‘배움의 정원‘은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소통과정은 전시준비과정이면서 하나의 전시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관심사, 부산 및 한국에 관한 이야기, 비엔날레가 담았으면 하는 소재 등을

전시감독, 해외작가에게 들려주시면 됩니다. (외국어는 못하셔도 관계없습니다)

2012부산비엔날레 ‘배움의 정원’을 함께 가꾸어 갈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2012 9월 22일에 개막하게 2012부산비엔날레배움의 정원 특별한 형태의 조직인배움위원회 함께 준비될 것입니다. ‘배움위원회 시민(부산 지역거주자)으로 구성되며, 참여작가 전시감독과의 정기적인 만남과 친밀한 교류를 통해 전시 제작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이번 비엔날레가 어떤 이야기를 다루어야 하는지(전시의 아젠다), 어떤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되어야 하는지(예술교육) 관해 논의하게 것입니다.

이와 같은 유기적인 비엔날레 제작 과정의 출발점은 아래와 같은 세가지 키워드입니다.

1) 다층적인 역사적 기억

2) 부산의 비전

3) 예술의 존재론

물론, 이들 주제는 몹시 광범위합니다. ‘다층적인 역사적 기억’은 철강부터 IT까지 서로 다른 노동의 이야기뿐 아니라 전통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부산의 비전’은 도시근대화로 인해 생태계가 치르게 된 대가 또는 다문화주의라는 새로운 도전과 같은 이야기를 제시할 수 있고, ‘예술의 존재론’은 아시아의 미술, 건축, 패션, 디자인 사이의 거대한 회색 지대를 찾거나, 세계 예술사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배움위원회 역할은 이러한 이야기들이 비엔날레를 통해 열매를 맺고 구체화될 때까지, 씨앗들 다양한 주제들을 생성해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통의 과정은 부산에 체류하며 작업하게 참여작가들에게는 낯선 현지의 사회환경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을 있는 기회를, ‘배움위원회구성원들에게는 동시대 미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알아갈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배움위원회 구성원으로서 진화적인 과정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누구나 공모를 통해 지원하실 있습니다.


[ 공 개 모 집 ]

2012부산비엔날레는 협업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에 따라 2012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로저 M. 뷔르겔(독일)은 ‘배움의 정원(Garden of Learning)’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비엔날레 전시준비 과정에 참여를 원하시는 여러분(부산및 그 외 지역 거주자)을 찾고 있습니다.

‘배움의 정원’ 참여자들은 부산에 일정 기간 체류할 해외 작가들 및 전시감독과 친밀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하게 됩니다.

외국인이 낯선 곳을 방문하면 당황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 혼자서는 한국의 정치·문화적 환경과 그 깊은 의미를 이해할 기회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작가들도 환경 속에서 타인과의 친밀한 접촉에 의지합니다. 그들은 주변을 안내해 주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 사람들에게 의지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장소에 어울리는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이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 지역 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이러한 사람들과의 대화입니다.

협업은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전시감독은 ‘배움의 정원’의 모든 관람객, 특히 작가들과 협업하는 참여자들이 활발한 접촉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관람객이 완성된 작품(회화든 조각이든 설치작품이든)의 소비자에 불과하거나 자신들이 규칙을 바꿀 수 없는 게임에 수동적으로 참여하기만 한다면, 현대 미술은 추상적이고 무미건조한 것으로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반면에 ‘배움의 정원’은 시민들이 비엔날레 전시의 창조적 프로세스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독려합니다. 부산비엔날레 같은 기관에 있어, 시민들과의 협업을 통한 개방적 접근에는 리스크가 따릅니다. 그러나 리스크 없이는 재미도 없습니다. 사실 예술적 창조의 과정 전체가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풍부하지만 동시에 실패하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배움의 정원’은 기존의 방식을 거부합니다. 본 전시는 예술작품 창조의 신비함을 중시하고 공유하는 독특한 미적 경험을 추구합니다. 예술작품 창조의 신비함에 법칙은 존재하지 않으며, 거듭 말하자면 그 신비함이 아예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술의 신비가 일단 모습을 드러내면, 그것은 삶의 신비를 푸는 열쇠가 됩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작가들은 정체성, 자연, 권위, 배신, 일, 빈곤, 열렬한 사랑, 기아, 탄생과 죽음 등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입니다.

‘배움의 정원’은 작가와 관람객이 서로 접촉할 수 있도록 각 10-12명으로 이루어진 몇 개의 ‘배움위원회’를 구성할 것입니다. 각 배움위원회는 2012부산비엔날레 개막일(2012년 9월 22일) 전까지 10개월간 작가들 및 전시감독과 직접 교류하며, 최소 월 1회 회의 또는 워크샵에 참여하게 됩니다. 물론 본 프로그램의 참여 과정에서 소요된 경비 일부는 활동비로 정산됩니다.

전시기간 동안 배움위원회 구성원들은 교육자로서 초청받게 됩니다. 교육자들은 미적 경험에 관한 전문지식으로 더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해외 작가들 및 2012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과의 밀접한 협업에 관심이 있고 배움위원회에 참여할 준비가 되신 분들은 본인의 관심과 기대를 몇 문장으로 작성하여 2012년 1월 30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   소 :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길 123 아시아드주경기장 38호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12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Roger M. Buergel

이메일 : bsbiennale2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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