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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1바다미술제, 일광해수욕장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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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1-05-18 09:32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21바다미술제 전시 장소로 부산 일광해수욕장 확정
    •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 전시감독이 전시 기획() 단계에서 장소로 제안
    • 탄탄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공간과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전시의 완결성 기대

    2021바다미술제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일광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는 지난 12일 개최된 집행위원회에서 2021바다미술제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오는 10월 16일부터 30일간 부산 일광해수욕장에서 2021바다미술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 부산의 대표적 해수욕장에서 개최되었던 바다미술제는 동해남부선 전철 개통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일광해수욕장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된다.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성찰, 치유하는 장 마련

    최연소 여성 전시감독으로 화제를 모았던 2021바다미술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30일간 부산 기장군의 일광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게 된다. 인도 출신의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 전시감독이 이끄는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20여 명(팀)의 작가들이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작품 제작 및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리티카 감독은 전시 방향에 대해 ‘인간이라는 존재를 우리가 속한 자연과 분리된 개체로 보는 대신 서로 관계를 맺으며 공존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이를 가로지르는 물(바다)의 흐름을 성찰하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전시로 ‘인류 모두를 아우르는 무한하고 규정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긴밀히 살펴보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조직위는 ‘리티카 전시감독이 이러한 전시 방향에 따라 공간을 재해석하고 부산 지역의 작가를 포함하여 그에 적합한 출품작가들의 조사와 프로그램들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 기획 단계에서부터 일광해수욕장 전시 장소로 고려

    인도에서 태어나 최근까지 영국에서 활동하던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 전시감독은 전시감독 공모에 제안했던 전시기획에서부터 일광해수욕장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리티카 감독은 전시장소로 ‘다중집합이 어려운 시기에 대규모 장소보다는 상업적이지 않고 아담한 해수욕장’을 선호하였고, ‘해수욕장을 비롯해 하천, 다리, 공원과 포구에 형성된 어촌마을 등을 보유한 일광해수욕장과 그 인근은 본인이 기획한 전시공간으로서 적지’라고 밝혔다.

    일광해수욕장은 고려시대부터 많은 인사들이 유람했던 기장 8경 중 하나였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들이 즐기는 부산의 대표적 해수욕장이 되었다. 또한, 동부산관광단지 조성과 동해남부선 개통(2016년 12월),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일광은 부산의 인기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조직위도 ‘일광해수욕장이 기존의 바다미술제의 형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전시 방식을 모색하고,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컨텐츠들이 부족한 지역에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바다미술제의 취지와도 잘 부합한다’고 설명하며 ‘일광해수욕장이 새롭게 주목받는 공간이 만큼 바다미술제가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전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만의 독특한 해양 야외 국제미술제인 바다미술제는 1987년에 서울올림픽 프레행사로 처음 개최되어 34년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바다미술제는 총 18회 개최하였으며, 1995년까지 총 8회를 개최, 이후 부산비엔날레에 통합되어 5회를 개최한 후 2011년부터 독립브랜드로 부산비엔날레가 개최되지 않는 홀수년에 조직위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첨부1. 2019바다미술제 출품작 (송성진, <1평>, 2019. 목재 및 혼합재료, 180x180x2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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