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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 주최하는 2023바다미술제가 전시감독을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한다. 공모기간은 지난해에 비해 5일 늘어나 11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30일간이며, 지원서는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이메일(busanbiennale@busanbiennale.org)로 접수 가능하다.

조직위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참신한 기획자를 발굴하고, 국제브랜드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전시감독을 국제공모로 선정하였다. 2021바다미술제는 당시 27세(1995년생)의 인도 여성 기획자인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가 선정되어 국내외 반향을 일으켰으며, 처음 개최된 일광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야간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실험과 함께 완성도 높은 전시로 평가되었다.

2023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은 국내·외 기획자 1명 또는 1팀으로 최종 선정되며, 지원요건은 부산의 역사, 문화, 지역성을 고려하고, 바다미술제의 실험성과 역사적 의의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전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동시대 미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관람객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기획력, 해변과 이외의 공간을 망라하는 공간 구성 능력도 함께 요구된다. 또한 조직위는 이번 바다미술제가 신진을 포함한 부산 작가들을 조명하고, 시민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2021년에 이어 2023바다미술제는 10월 중에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일원 개최될 예정이고, 다양한 전시구상과 기획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일광해수욕장과 연계한 인근 타 장소도 제안 가능하도록 열어 두고 있다.

문의 사항은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http://www.busanbiennale.org)를 참조하거나, 이메일로 연락하면 된다.

1987년 88프레올림픽 문화행사로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부산의 자연환경을 무대로 진행되는 독특한 전시회로 국내·외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으며, 2011년부터 부산비엔날레가 개최되지 않는 홀수 해에 개최되고 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공식 온라인 계정

공식홈페이지 : http://www.busanbienna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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