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Busan Biennale
부산비엔날레는 1981년 지역 작가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비엔날레인 부산청년비엔날레와 1987년에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자연환경미술제인 부산국제바다미술제, 그리고 1991년의 부산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이 1998년에 통합되어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PICAF)로 출범한 이후, 격년제 국제현대미술전시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부산비엔날레는 정치적인 논리 혹은 정책의 필요성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부산 지역미술인들의 순수한 의지와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여타 비엔날레와는 다른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미술인들이 보여 주었던 부산문화에 대한 지역적 고민과 실험성 등은 오늘날까지도 부산비엔날레 정체성 형성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현대미술전, 조각심포지엄, 바다미술제의 3가지 행사가 합쳐진 경우는 부산비엔날레가 전세계에서 유일합니다. 또한 행사를 통해 형성된 국제적 네트워크는 국내 미술을 해외에 소개하고 확장시킴과 동시에 글로벌한 문화적 소통으로서 지역문화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태동으로부터 39년째에 접어든 부산비엔날레는 현대미술의 대중화, 즉 일상 속의 예술 실현을 목표로 하여 실험적인 현대미술 교류의 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0 Mother with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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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5-09-02 17:26
작가츠웰투 무트와
- "아이와 어머니"(MaMiya와 Vuyokazi) 시리지는 가족혈연관계를 이야기하고 산업화가 여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다루고 있다. 남편은 오랜 시간 동안 이웃 산업지역에서 일한다. 아기 유조카지가 태어나자 마미야 부부는 서로너무나 기뻐했고 그들의 사랑은 어떤 보통 가정에서처럼 더 깊어졌다. 마미야는 집안일 이외 신생아 보는 일을 계속했다. 아버지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적었지만 가족들의 사랑은 줄지 않았다. 어머니는 자신과 아이 그리고 남편을 보살핀다. 남편과의 관계가 자유로웠기에, 그녀는 남편의 동의없이, 임신한 자식을 내가 찍을 수 있게 한층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임신 말기에는 침실에서 반라의 사진 촬영을 했다. 그리곤 아이가 태어났고 시리즈는 또 계속됐다. 이 사진 시리즈는 산업적 복잡성과 현대의 평범한 가족에 대한 은밀하고 난해한 연구로 발전되고 있다. 모든 것은 마미야가전적인 인간존재에 대한 권한을 부여받았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단지 시골에서 도시로 일을 찾아 이주한 사람들의 이야기중 하나인 것만은 아니다. 이것은 어떻게 가족혈연은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전개되는가에 대한 밀접한 관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