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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04-30 09:00
2024부산비엔날레 관람장면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 2026부산비엔날레를 이끌 차기 전시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2025년 5월 2일 금요일부터 6월 1일 일요일 23시 59분(KST)까지 이메일(apply@busanbiennale.org)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공모요강 및 지원 신청서 관련 서식은 5월 2일 금요일부터 조직위 홈페이지(www.busanbiennale.org)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2일부터, 2026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공개모집 개시
2026부산비엔날레는 ‘지역과 세계가 교류하는 플랫폼’이라는 방향 아래, 동시대의 흐름을 성찰하고 생산적인 문화 담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핵심 기조는 국제 해양도시 부산의 지리적·환경적 특색을 반영한 장소 탐색, 시민의 일상에 가까이 닿는 지역사회 참여형 전시 연계 프로그램 기획, 그리고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 체계 구축이다. 2026부산비엔날레 전시는 2026년 8월부터 부산현대미술관(주 전시장)을 중심으로 도심 속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 부산의 예술적 가치를 확장하고 미래지향적인 전시를 이끌어갈 전시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전시 감독 지원 요건은 ▲2026부산비엔날레 개최 방향에 부합하는 전시 기획이 가능한 자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자 ▲부산 지역의 작가들과 협업 및 협업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자 ▲부산비엔날레의 국제적 네트워킹에 기여할 수 있는 자이다. 국적 제한 없이 국내외 기획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공동 기획자(팀) 지원도 가능하다. 해외 거주자의 경우 전시 진행을 위해 국내 방문 및 일정 기간 체류가 가능해야 한다.
다양성과 실험성 확장으로 호평 이끈 2024부산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는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를 모태로 출범한 이래 40여년 간 부산의 도시구조와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며 동시대 국제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 열린 2024부산비엔날레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는 36개국 62팀이 참여해 총 349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참신한 기획과 실험적인 시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동, 아프리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의 작가를 비롯해 악기 제작자, 의사, 연구자, 종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전시의 스펙트럼과 깊이를 확장하여 호평받은 바 있다.